[뉴스속 용어]뮌헨안보회의(MSC)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뮌헨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MSC)는 1963년 창설돼 세계적·지역적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례 국제안보회의다. 매년 2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데 안보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평가받는다. 국가 원수와 장관,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의 주요 인물, 기업, 언론, 학계 및 시민 사회의 지도자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도 윤병세, 강경화 등 역대 외교장관들이 꾸준히 참석해 왔다.

2021년 57차 회의는 코로나19로 화상회의가 열렸다. 지난해 58차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참석했으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참했다.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할 예정인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올해 59차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열띤 논의가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유럽에서 한일 외교 수장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C 의장은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전 유엔주재 독일대사다. 호이스겐 의장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오랜 외교정책 고문이었고, 유엔주재 독일 대사직을 수행하며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유럽에서 가장 노련한 안보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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