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최고 혁신상, 韓 기업 최다 수상…스타트업 강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올해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우리나라가 전체 참가국 중에 최고 혁신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20개 기업 중 9개가 한국 기업이었다.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스마트홈, 모바일 기기, 건강 등 28개 혁신 분야에서 참여 기업 중 최고 혁신상 총 23개 제품,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품 수 기준으로 한국 제품은 개최국인 미국보다 많은 12개(52%)이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20개 중 9개(45%)가 최고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 9개 중 벤처·스타트업은 5개사로,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벤처·스타트업은 △닷 △마이크로시스템 △버시스 △지크립토 △그래핀스퀘어 등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CES에 참가한 다른 나라의 부스를 돌아보며 딥테크 기업 육성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라는 우리의 정책 방향이 전 세계적인 흐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다음 달 '리뷰 세미나'를 열고 CES 2023에 참가한 글로벌 중소·벤처기업의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을 모색하고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