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티에스이, 메모리 업황에 선행할 주가”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티에스이에 대해 메모리 업황이 바닥에 근접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티에스이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감소한 763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는 프로브카드/인터페이스 보드 모두 계절적 비수기로 각각 전년대비 10.1%, 25.2%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박성홍 연구원은 “다만 DRAM용 프로브카드를 제조할 건물은 완공됐고 장비입고도 2분기 안에는 다 이뤄질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사의 퀄만 문제없이 이뤄진다면 하반기부터 DRAM용 프로브카드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의 DRAM용 프로브카드 시장은 일본 MJC, 미국 Formfactor 두 업체가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성능의 문제가 없다면 국산화 니즈가 클 것”이라며 “DRAM용 프로브카드 라인은 매출액 기준 2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 공개를 기점으로 DDR5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DRAM용 소켓, 인터페이스 보드는 ASP 상승 수혜를 예상한다”며 “비메모리 소켓은 다양한 고객사에게 퀄을 진행 중에 있어 빠르면 하반기에 이에 대한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올해 실적 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인 10.4배에 비해 저평가”라며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멀티플을 짓눌렀던 요인이라면 메모리 업황이 바닥에 근접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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