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석유, 친환경 리사이클 수익 기여'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흥국증권은 14일 한국석유에 대해 리사이클링 유기용제 재생 증류타워 완공 및 상업생산으로 인해 수익 기여가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석유는 산업용 아스팔트,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제조·유통 전문 기업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732억원,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스팔트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38.3% 늘어난 879억원, 합성수지는 13.1% 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은 0.7% 감소한 555억원으로 파악됐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세 불안정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유가 상승과 수요 감소의 좋지 않은 영향이 지속됐고 특히 영업일수 감소 및 계절적 수요 감소까지 겹치는 전형적인 비수기였다"라며 "그럼에도 견조한 수익성의 유지는 주목할 만한 부분인데, 2배 증가한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기 대비 유사한 영업이익에도 0.5%포인트 순증가한 이익률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1분기 리사이클링 유기용제 재생 증류타워를 완공하고, 6월말 상업생산을 개시했는데, 3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 기여까지 확인됐다"라며 "합성수지 사업부의 신제품, 철도 궤도 시스템 사업, 리사이클 2차 증설 등 부문별 신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고점을 기록한 국제 원유가격이 안정화 추세로 돌아섰는데, 과거 국제유가

안정기에 한국석유의 수익성이 고점을 기록했던 것을 참고하면 향후 수익성 확대에 대한 전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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