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최근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시장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역시 분양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활인프라 및 입지가 좋거나 교통이 편리한 초역세권 단지들은 여전히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역세권 입지 단지들이 생활 편의성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 목적의 수요까지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역이 지하철역으로 촘촘히 연결되고 지하철역을 주요 기점으로 주변이 발전하고 있고 출퇴근은 물론,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주변 인프라 발전을 통해 역세권에 모여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수요 대부분이 ‘역세권’을 선호하면서 현재 역 인근 단지 수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도보 1~2분 이내 초역세권의 경우 부동산 가치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연내 공급을 앞둔 초역세권 오피스텔 중 2호선 구의역 바로 앞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가 분양 예정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오피스텔 ‘구의역 에떼르넬 비욘드’는 지하1층~지상19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8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최대 48.65㎡의 면적으로 제공돼 소형 아파트와 일반 오피스텔보다 더욱 높은 공간효율성과 실사용면적을 자랑한다. 최적의 공간 활용과 생활 동선을 생각한 특화설계로 편리함과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희소성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설계됐다.
뛰어난 교통입지가 눈길을 끈다. 2호선 구의역을 도보 10초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7호선 건대입구역, 2호선 강변역(동서울터미널)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서울의 대동맥인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의 강남, 강북, 강서, 강동 등 서울 전역 어디든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과 송파를 10분대 이동이 가능해 강남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간 구의역 인근 KT부지 복합개발사업은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7만8147㎡ 부지에 광진신청사를 비롯하여 공동주택 1,363가구, 업무빌딩, 숙박시설(호텔),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진구 신천사는 지하 5층 ~ 지상 18층 규모의 구청, 구의회, 보건소가 통합된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구의에서 10분대 이동이 가능한 강남, 송파 지역 호재까지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돔구장으로 변모할 잠실 마이스(MICE)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현대차 GBC타워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