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원기자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롯데리아 몽골 3호점. 사진=롯데GRS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롯데GRS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롯데리아 3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롯데GRS는 2017년 9월 몽골 현지 기업인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2018년 1호, 2019년 2호점에 이어 약 3년만인 이달 2일 3호점을 열었다.
롯데리아 몽골 3호점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인 자이산전승 전망대에 위치해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1, 2호점의 긍정적인 현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해외 매장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장이라는 설명이다.
롯데GRS는 육류 소비가 높고, 식사량이 많은 현지 고객의 식문화를 적극 반영해 더블 패티 버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몽골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은 지난달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춤한 신규 진출국 모색 및 기존 진출국의 신규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변화와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소비 형태에 맞춘 서비스와 브랜드 및 제품력 강화에 지속 노력해 K-프랜차이즈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