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원이 수원페이카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수원페이' 전체 가맹점의 30%인 영세 소상공인에 결제수수료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연 매출 3억원 이하 수원페이 가맹점 1만1805곳에 올해 1~6월 수원페이 결제 수수료 2억6000만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제수수료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결제수수료는 가맹점의 BC카드 결제 대금 계좌로 입금됐다. 별도로 결제수수료 지원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 1월 0.5%였던 수원페이 수수료율은 2월 이후 0.25%로 내렸다.
수원시는 내년에도 영세 수원페이 가맹점에 연 2회 결제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결제 수수료 지원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삼성페이 앱에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관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ㆍ편의점ㆍ음식점 등), '배달특급' 앱(온라인 결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