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

서울 낮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한 지난 13일 서울광장을 찾은 한 시민이 두꺼운 패딩을 입고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토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은 구름이 많고 비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차차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4~9도 낮아져 춥겠다. 중부지방은 10도 내외가 되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 9.0도, 인천 9.6도, 춘천 3.6도, 강릉 12.5도, 대전 8.7도, 광주 9.5도, 대구 6.6도, 울산 12.3도, 부산 13.2도, 제주 1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해5도, 강원도(태백,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울릉도, 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동해중부 안쪽 먼바다, 동해중부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모레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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