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홀덤 '620억 판돈' 도박장 손님 무더기 검거

기존 피의자 제외 62명 추가 입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마곡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업체 관계자 1명과 해당 업소에 출입하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손님 6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도박장에서 파악한 불법 도박 규모만 620억원대로, 운영진 14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 수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일당은 홀덤펍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홀덤펍은 ‘자유 업종’으로 신고하면 누구나 운영을 할 수 있어 A씨 일당은 2000년대 초 ‘합법 홀덤펍’ 영업 신고를 한 뒤 2001년부터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인원이 아직 많은데, 순차적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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