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케이스티파이의 다양한 액세서리제품 들 (사진제공= 케이스티파이)]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설립 이래 최초로 성장 전략과 계획을 공개했다.
핵심 성장 전략을 리테일 확장에 두고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100개의 리테일 매장을 오픈하고 연 매출 30억 달러(4조 1520억 원)를 달성해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시장의 약 15%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내용이다.
케이스티파이는 지난 2011년 홍콩에서 설립된 이래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70%를 달성했으며 처음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지난 2020년엔 총매출액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아태평 지역 위주로 총 18곳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중 미국에 첫 리테일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6월 홍콩의 벤처 캐피털사인 C 벤처스(설립자: 애드리안 청)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존 시장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보호력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케이스 및 테크 액세서리가 있으며 MZ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스티파이 CEO 웨슬리 응]
케이스티파이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 웨슬리 응(Wesley Ng)은 “케이스티파이 제품은 ‘자기표현’을 위한 캔버스와 같다” 며 “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풍부한 협업 그리고 강력한 보호력을 선사하는 끊임없는 최첨단 소재 개발로 탄생한 수만 가지의 디자인으로 모든 고객은 자신만의 케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세상의 모든 스타일과 개성을 포괄해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허브를 구축하는 것으로 대중문화든 미니멀 디자인이든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소셜 퍼스트 (Social-First)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케이스티파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젠지(Gen Z) 세대 소비자 중 5명 중 1명이 알 정도의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테크 액세서리이기도 하다.
최근 케이스티파이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케이스로 업사이클링하는 고유의 리케이스티파이(Re/CASETiFY) 친환경 기술로 FastCompany의 ‘2022년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상(2022 World Changing Ideas Award)’에 선정됐다.
케이스티파이는 홍콩 본사 외 미국 LA, 중국 상하이, 한국 서울 그리고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개가 넘는 국적의 1,000 명의 직원을 고용하여 성공적인 D2C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도 더욱 공격적인 확장을 앞둔 케이스티파이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호주, 중국 그리고 일본 시장에 더 많은 리테일 오프닝을 앞두고 있다.
케이스티파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상품은 전 세계 배송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