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1만례 달성…자궁·전립선 질환 수술 활발

로봇수술 1만례 집도의이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송교영 위장관외과 교수를 비롯한 수술팀 등 교직원들이 1만 번째 로봇수술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조기 위암환자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시간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부터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이후 2010년 5월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각 과의 전문가들을 모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단일공 플랫폼 다빈치 SP를 활용해 한 개의 2.7㎝ 절개로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SP는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 시야를 확보해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1만례 기준 진료과별 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가 36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부인과(3527건), 외과(2417건), 이비인후과(301건), 흉부외과(70건) 등 순이었다. 주요 질환별로 보면 자궁 2909건, 전립선 2014건, 신장 1142건, 간담췌 758건, 대장직장 644건, 갑상선 632건, 위암 428건, 부인암 365건, 방광 291건, 두경부 255건, 난소 253건, 요관·신우 154건 등으로 나타났다.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위장관외과 교수)은 "로봇수술센터는 새로운 수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독자적인 로봇수술 임상권한 프로그램과 선진화된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최단 시간 내 분야별 최고의 수술 결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일궈냈고 교육·관리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리더로서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이달 2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2 제12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13년간 축적된 로봇수술센터의 운영은 물론 여러 임상과의 향상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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