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사진제공=한화그룹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올해 초 종편방송 출신 기자와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올해 초 종편 기자 출신인 A씨와 결혼했다.
김 상무보다 두 살 연상인 A씨는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한 종편방송사에 입사했고 해당 방송사 앵커로도 활동했다. A씨는 올해 초 결혼을 이유로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이에 대해 “올 초 결혼한 사실은 맞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올해 2월부터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임하면서 유통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해 내년 3월 한화갤러리아를 신규 상장한다.
재계에서는 인적 분할을 통해 김 상무가 그룹의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것으로 승계작업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