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블랙리스트 의혹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조사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속도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지난 2017년부터 이듬해 사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일부 산하기관장들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는 2019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교육부 등과 함께 당시 장관 1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산업부 사건과 시기와 성격이 유사한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건도 통상 절차에 따라 필요 범위에 한정해 함께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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