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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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건과 관련, “진정성 있는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유가족들과 보상안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유족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직접 찾아가 요구사항 등을 듣고, 장례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전점 입점 협력업체들의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영업 중단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하며, 이를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도급사 직원들에게도 대전점 운영 중단으로 급여 지급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급비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존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사 직원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오전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환경미화·시설관리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