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아시아건설종합대상] 대우건설, 뉴욕에서 한남동까지…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선도

아시아경제 대표상 - 브랜드 부문

브랜드 부문에서 아시아경제 대표상을 받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한남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월드타워’는 1997년 9월 당시 대우그룹의 건설부문(현 대우건설)과 도널드 트럼프의 ‘트럼프사’가 합작해 세운 건물이다. 지하 2층~지상 70층 376가구 규모의 최고급 콘도미니엄과 부대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서 진행했다.

아파트 벽면 전체를 유리로 덮고 대리석 등의 고급자재를 사용했으며, 내부에는 헬스클럽과 수영장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미국 주택시장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한국 건설의 우수성을 선진 시장에 입증하는 한편, 이 사업을 계기로 국내에서 고급 주상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뉴욕의 ‘트럼프월드타워’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트럼프사와 제휴해 여의도에 고급 주상복합인 ‘대우트럼프월드’ 신축사업을 추진했다. 입지선정부터 설계와 공간배치, 인테리어, 컨시어지 등 자문을 받았다. 기존의 아파트 1층을 호텔과 같은 로비로 꾸미고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 내외장 마감재,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그동안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에 익숙했던 국내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한남더힐 전경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철학은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동, 600가구로 조성된 주거단지는 상위 1%의 수요를 겨냥했다. 최고급 내외장 마감재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과 고가의 예술조형물이 설치됐다. 또한 가구당 주차대수 3대를 적용하는 등의 최고급 설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보안과 사생활이 보장되는 구조로 정·재계 주요 인사와 유명연예인이 거주하는 단지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지향하는 미래의 주거 형태와 주택 철학은 주택문화관 ‘써밋 갤러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최근 대우건설은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트랜드를 만들어 온 것처럼 한남2구역의 미래가치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한남2구역을 ‘한남더힐’을 넘어서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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