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기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현대바이오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현지 법인 설립 소식에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27% 오른 3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바이오는 장 중 한때 10.06% 오른 3만 4450원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미국에서 자사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후속 임상 업무를 진행할 현지 법인인 '현대바이오 USA'를 16일(현지 시각) 버지니아주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바이오산업 생산 자국화 드라이브에 발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자국 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 차원에서 자국 내 바이오 제조 및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5년간 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총 20억 달러를 생명공학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