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코프로비엠, 2026년까지 실적가시성 확보…목표주가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9.7%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10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282%, 254% 증가한 수준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와 함께 AM6 가동률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 메탈가격 상승 연동 및 환율 상승효과에 따른 판가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Non-IT가 5358억원, EV가 5875억원, ESS가 5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EV부문은 견조한 전방 수요 확대와 함께 차세대 제품인 SDI Gen5 배터리향 EV용 NCA, SK온의 포드향 NCM구반반 제품 출하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액 1조4700억원, 영업이익 1327억원으로 추정된다. 메탈 가격 연동된 판가상승이 지속되고, EV향 중심 출하량이 확대되 전분기에 이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이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58조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은 2022~2026년 누계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46조원에서 59조원으로 상향제시했다"며 "중장기 계약, 수주 기반 케파 증설, 수직계열화, 수익성 등 모든 측면에서 2026년까지의 실적 가시성을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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