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가 2분기에 매출액 1232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매출액 1089억원 기록을 경신하며 창사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올 2분기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반도체 필수 공정 장비인 ‘마이크로 쏘 앤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TSV TC 그리고 플립칩 본더’ 등 주력 장비 수주가 늘었다"며 "해외 물류 상황과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해제 등 제반 여건이 좋아지면서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웨이퍼 마이크로 쏘를 통해 패키지 쏘 시장보다 약 10배 이상 큰 웨이퍼 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2024년까지 마이크로 쏘 단독 장비로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반도체는 연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며 프리미엄 마이크로 쏘 장비 전문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반도체 패키지절단(SAW) 장비인 마이크로 쏘를 지난해 6월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 4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인 테크인사이츠가 선정한 ‘2022년 고객만족도 조사 부문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에 국내 반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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