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만 아냐, 편리 디자인도 기부한다 … 동명대 산업디자인학과, 부산서 관광객에 디자인 나눔

동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관계자가 부산시 수영구청 관안리 관광 안내소에게 학과 오리지널 디자인봉투(재생비닐) 1000장과 오리지널 수납 케이스를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종기 교수와 학생 10명이 지난 13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어려움을 듣고 디자인 기부를 활동을 펼쳤다.

동명대 산업디자인학과가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 후 젖은 옷가지나 쓰레기를 담을 봉투가 없어 불편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수영구청 광안리 관광 안내소를 방문해 디자인나눔 활동을 펼쳤다.

학과는 학과 오리지널 디자인 봉투(재생 비닐) 1000장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수납장도 디자인·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학생대표로 참가한 3학년 최효선 학생은 “이전부터 형태만 아름다운 디자인이 아닌 좀 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미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는데 디자인 기부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동명대 산업디자인학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에게 산업디자인의 재미와 즐거움을 나눔으로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명대 산업디자인학과는 학과에서 직접 오리지널로 디자인한 제품들을 국내외에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나눠 주는 ‘나눔 디자인’을 실행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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