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남태평양 피지서 부산엑스포 유치응원

11~14일 태평양도서국포럼 정상회의
"피지 수도·주요 공항서 홍보"

삼성전자가 11~14일(현지시간) 피지 수바에서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를 맞아 수바 시내와 주요 공항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PIF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그랜드 퍼시픽 호텔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가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서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를 맞아 수바 시내와 주요 공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응원 옥외광고를 한다고 밝혔다. PIF 회의는 11~14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을 비롯해 피지 중앙우체국, PIF 개최장소인 수바 그랜드 퍼시픽 호텔 등 주요 건물의 옥외광고, 중심가인 빅토리아 퍼레이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광고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광고엔 피지의 인사말인 'Bula'를 활용해 'Bula from Busan(부산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란 메시지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피지, 사모아, 통가 등 PIF 참가국 관계자들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난디 국제공항 주변에도 옥외광고를 해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원회엔 이 부회장 외에 공동 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정부 인사 등이 참여한다. 주요 그룹별 담당 국가가 지정됐고 기업 내 전담 조직도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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