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카드는 법인 신용카드 상품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새 단장 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워진 마이컴퍼니는 법인의 규모에 따라 2종으로 나뉜다. 외부 회계감사대상이 되는 대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원(MY COMPANY ONE)이, 중·소형 법인에는 ▲마이컴퍼니 투(MY COMPANY TWO)가 발급된다. 연회비는 법인별 5000원으로 마이컴퍼니 원·투 모두 동일하다.
대형법인 대상의 마이컴퍼니 원 고객은 다양한 종류의 리워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법인명의 신용카드의 경우 이용액의 최대 0.5% 상당의 법인리워드,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중 하나를, 개인명의 신용카드의 경우 M포인트, 대한항공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중 하나를 각각 리워드로 선택할 수 있다. 중·소형법인 대상의 마이컴퍼니 투는 이용 실적 및 소기업 여부에 따라 이용액의 최대 0.6%를 법인리워드를 제공한다
현대카드가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이 아닌 법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액 3000원 당 1 법인 크레딧이 적립된다.
디자인은 총 네 가지다. 투명 플레이트에 짙은 회색과 흰색을 다른 질감으로 입힌 ▲MC 베이직(Basic), 짙은 회색과 그라데이션 된 파랑이 입혀진 ▲MC 블루(Blue), 짙은 회색과 그라데이션 된 빨강이 입혀진 ▲MC 레드(Red), 문서 정리에 사용되는 라벨을 모티브로 회사명·이름·서명이 모두 카드 전면에 노출되도록 한 홀로그램 재질의 ▲MC 시스템(System) 등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새로운 마이컴퍼니 상품 출시에 맞춰 현대카드 마이컴퍼니 홈페이지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업 내 법인카드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법인카드 관리자가 임직원의 법인카드 사용액 및 사용처 등 주요 내용을 담당자가 보기 편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모듈화 했으며, 결제나 예수금환불, 대표자 변경 등 절차상 공수가 많이 드는 업무를 웹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100% 셀프 클로징(self-closing)화 했다.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이용현황 분석 리포트도 매월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마이컴퍼니 원·투의 출시로 현대카드가 개인카드에 이어 법인카드에서도 업계를 혁신했다"며 "법인고객들도 이제 차별화한 혜택과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