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6일 오전 민선 8기 첫 아침 골목 청소에 나섰다. ‘서울에서 최고로 깨끗한 중랑 만들기’를 위한 첫걸음이다. 통·반장, 직능단체 회장 등 총 20명의 주민들과 함께 면목5동 일대 총 570m를 쓸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골목 청소는 오늘로 109회째, 민선 8기 들어서는 첫 번째인데 이른 아침부터 함께 고생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중랑구가 서울에서 최고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도록 앞으로도 구석구석 쓸고 닦으며 중랑구의 아침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을 맞아 7월4일부터 6일까지 구청 32개 부서와 14개 동, 도봉구보건소를 직접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언석 구청장은 부서 순회에 앞서 공무원노조 도봉구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공정인사, 복지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을 논의,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를 일일이 돌며 직원 한 명 한 명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근무 현장에서 오언석 구청장은 자신을 ‘신입직원’이라고 소개, 도봉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소통 등을 강조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명예와 권력을 내려놓고 직원 여러분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리더십이 ‘요즘 리더십’이라 생각한다. 여러분이 성심성의껏 주민들을 대하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하며,
이어 “무더위에도 저마다의 분야에서 전문성의 발휘해 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제가 서울시와 정부를 드나들며 ‘도봉구 영업사원’으로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5일 구청 창의홀에서 진행된 간부회의에서는 각 국장 및 부서장, 동장이 참석해 부서·동별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후 문 구청장은 “여러분과 근무하게 돼 대단히 반갑다”며 “이제 선거가 끝났고 이달 1일부터 민선 8기가 시작된 만큼 모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구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직원 인사, 수해·폭염, 코로나19, 공약사항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세부사항도 언급했다.
먼저 “부서 간 전보, 승진 등 직원 인사와 관련해서는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혜택을 주는 공정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30일 비가 많이 와 안양천 등 주요 하천에 현장을 점검했는데 많은 직원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폭염,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며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지 않도록 여름철 사람이 몰리는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를 강화,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공약 검토보고회가 6일 시작해 13일까지 진행된다”며 “도출된 공약사항은 면밀히 재검토, 조정할 계획이다. 해당 부서에서도 다각도로 고민해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