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에 5선 정진석…“국민 고단한 삶 더 이상 외면 안 돼”

21대 후반기 국민의힘 몫
총 258표 중 찬성 223표
“의회 본령인 대화와 타협 회복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선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의회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이 회복되고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총 투표수 258표 중 찬성 223표로 5선의 정 의원을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모처럼 여야가 의장단 선출에 합의했다. 심각한 민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더 이상 원구성을 미룰 수 없다는 절절한 책임감 때문”이라며 “국회 밖 국민들의 고단한 삶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고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더 시급한 건 상임위원회 구성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에서 완승이 있을 수 있겠나. 여야 모두 집단의지와 집단지성으로 민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 당장 머리 맞대고 숙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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