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태영건설에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구축

전국 산업현장에 500대 납품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세종텔레콤이 태영건설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태영건설 전국 산업현장에 1차로 스마트 안전 솔루션 500대를 납품할 계획이며 추가 구축은 협의 중에 있다.

지난 1월 본격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현장에서 인명사고 발생 시 경영진이나 법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규정한 법이다. 해당 법은 안전 보건 관련 관리상의 조치 구축을 의무화했으나 기업들은 한정된 자원과 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현장에서는 별도의 개별 업체를 통해 출입관리, 일반 CCTV 등을 각각 도입하여 유지 및 보수에 어려움이 있었으 세종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을 통해, 출입관리부터 CCTV, 가스탐지, 각종 센서 등을 하나로 통합해 현장을 종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안전 관리 담당자는 각 현장마다 설치된 카메라 및 CCTV, 개소별 센서와 통신 인프라를 통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비상 상황 시에는 전체 현장 또는 해당 구역 상황실 시스템이나 모바일로 근로자에게 안전 조치사항을 지시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에 설치한 360도 카메라를 통해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위험지역 방문 등 불안전 요소를 발견하면 관계자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지하 작업 현장에서도 이동형 스마트 영상 장비로 안전 사각지대를 살핀다. 위험요소 발견 시 실시간 경고 방송을 할 수 있다. 다국적 근로자들을 위한 중국어 및 베트남어 번역 메시지도 송출할 수 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예방 플랫폼 구축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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