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인수委 '3대비전·11대전략·120대 정책' 확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추진할 비전과 전략, 정책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인수위원회는 30일 종합보고회를 열고 '3대 비전, 11대 전략, 120대 정책과제'를 확정해 김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120대 정책과제는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슬로건 실현을 위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3대 목표 아래 선정했다.

'더 좋은 기회' 목표에는 ▲1·2기 신도시 및 노후지역 신속 재정비 추진 ▲광역급행철도(GTX) 연장과 신설의 흔들림 없는 추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가 포함됐다.

'더 고른 기회' 목표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및 청사진 마련 ▲경기청년찬스로 5대 권리 실현 ▲지역 간 보건의료 격차 해소가 선정됐다.

'더 나은 기회' 목표에는 ▲중대선구구제 도입 위한 선거법 개정 추진 ▲문화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활동 지원 ▲소방·재난 행정의 디지털 역량 및 대응체계 강화 등의 과제가 각각 담겼다.

인수위는 120대 정책과제 외에 미래농어업TF가 준비한 '신규 미래농업 도정과제'를 별도로 인수위 백서에 넣을 계획이다.

120대 정책과제는 도 집행부 논의와 도민배심원단의 자문 등을 거쳐 '공약 실행계획서'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인수위는 연대와협치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민의힘 인사를 참여시키려고 했지만, 국민의힘이 불참을 통보해 특위가 담당하기로 한 '상대 후보가 제시한 타당한 공약이나 공통공약 추진' 업무가 무산되며 정책과제에 구체적으로 담기지 못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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