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도둑 범인은 누구?…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문화 공연 선봬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영상을 누리집과 유튜브에 공개한다.

영상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6년 잡지 ‘어린이’에 소개한 동화 ‘무서운 두꺼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익살스러운 그림과 실감나는 더빙이 특징이다.

이야기는 조선시대 능을 관리하던 관청에서 제사 때 쓰는 그릇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능 참봉이 그릇을 가져간 범인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다 앓아눕지만 결국 기발한 아이디어로 범인을 찾아낸다는 내용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능참봉이 그릇 도둑을 찾아내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비록 그릇을 훔쳐갔더라도 함께 일하는 동료를 배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며 “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보고 친구와의 갈등이나 불화를 조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익혔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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