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행 활성화' 기아·제주항공·한화 맞손

이덕현 기아 경영전략실장(사진 왼쪽부터),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 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그룹장, 김춘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사가 ‘초록여행’ 장애인 전용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와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장애인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아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하고 있는 초록여행을 통한 장애인 여행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기관과 함께 9월부터 매달 32명(장애인가정 8가구)을 대상으로 인기 관광지 무상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장애인 전용 차량을 무상대여하는 것을 비롯해 제주 왕복 항공권(제주항공), 강릉·부산행 왕복철도 이용권(코레일), 숙박이용권(한화리조트 설악·용인·해운대·제주)을 준다.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장애유형이나 사연 등에 따라 심사를 거친다.

기아 초록여행은 취약계층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2012년 출범 후 10년간 7만여명이 휠체어용 개조 차량 대여, 여행경비 지원 등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제공해 온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약자 전용 PBV 차량,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이동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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