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박셀바이오, 하반기 Vax-NK 임상 2a상 중간 결과 발표 기대'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박셀바이오에 대해 Vax-NK의 임상 시험이 순항하고 있다며 하반기 2a상 중간 결과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박셀바이오는 올해 5월 Vax-NK의 간동맥주입화학요법 진행 간암 대상 임상 1상 결과 논문을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했다. 결과는 완전관해 36.4%, 객관적반응율 63.6%, 무진행 생존기간 10.3개월, 전체 생존기간 41.6개월이다.

현재 1사이클 (5회)를 2사이클 용법으로 변경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5월 기준 10번째 환자를 등록 완료해 첫 환자의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 올해 하반기 중간 결과 발표 예정으로 임상 2a상에 결과에 따라 임상 2b상 진입 또는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박셀바이오는 NK 세포치료제 관련 생산 기술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올해 3월 식약처로부터 Vax-NK 임상 2a상 관련 제조방법 변경을 승인 받았다. 변경된 제조 방법은 환자에게 채취한 혈액을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혈액 채취 당일에만 제조 가능했지만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고 사이토카인을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며 “2023년에는 추가로 공정 기간을 기존의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순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셀바이오는 미국 Corea Therapeutics와 Vax-ADC-NK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올해 2월 반려견 전용 항암 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 연구 실시기관 확대 임상연구계획서 변경을 승인받은 상태다. 박 연구원은 “임상 설계 개선을 통한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이르면 2023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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