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해 내실 있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행복한 중랑 비전위원회’를 운영한다.
‘행복한 중랑 비전위원회’는 구민의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약사업을 수립하고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교육, 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전문가의 창의적 사고를 구정에 접목하며 민선8기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출범과 함께 발대식을 가진 비전위원회는 민선 8기 정책기조를 설정하고 공약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음 달 중순까지 7대 분야 125개 사업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문화·협치 ▲경제·보건·복지 ▲도시개발·주거환경의 3개 분과로 나뉘어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 결과보고회를 진행하고 쟁점사항은 집중토론을 거쳐 공약을 검토하고 자문한다.
구는 앞으로 비전위원회가 제시한 자문내용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10월에는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한 뒤 11월에는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구성한 비전위원회로 지역주민, 전문가와 소통창구가 마련돼 뜻깊다”며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풍부한 정책제안과 의견수렴을 거쳐 구민과 함께 성공적인 민선 8기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는 민선 8기 비전으로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중랑 ▲활력 넘치는 경제 중랑 ▲성장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재개발을 통한 신속한 주거환경개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중랑 ▲더불어 따뜻한 복지 중랑 ▲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을 선정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1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상반기 모범 및 선행구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코로나19 방역활동 ▲사회봉사 ▲취약계층 지원활동 등 각 분야에서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2개 단체와 모범구민 22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선행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구민 여러분 덕분에 지난 10년간 서울시 자치구 중 혁신성장 1위, 공약 이행평가 11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구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매년 지역 내 숨은 유공자를 찾아 모범구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어르신 모니터링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정책의 당사자인 어르신들이 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대식은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2기 어르신 모니터링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격려사, 기념촬영, 실무교육, 분과 구성 회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2기로 선정된 어르신 모니터링단 30명(남 2, 여 28)은 임기 1년으로 이달부터 2023년5월까지 활동한다. 6~9월에는 구에서 진행 중인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 10~11월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고령친화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정책의 수혜자이자 제안자로서 어르신 모니터링단의 아이디어가 구에서 추진하는 고령친화도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니터링단의 역할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친화도시 용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제정, 용산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 용역을 통해 중·장기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인정받아 2021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을 얻고 회원도시가 됐다.
서초구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집중 발굴을 위해 동주민센터, 민간기관, 지역주민 등 민·관이 연합으로 금일부터 3일간 서초구 전 권역에서 ‘달고나 안부살핌 골목캠페인’을 동시 실시한다.
‘달려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안부살핌 골목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서초구 5개 권역 고시원, 지하주택 등 주거취약지역에 민관 기관 실무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방문해 안부를 묻고, 복지서비스를 안내, 취약계층의 식생활지원 희망꾸러미(장조림세트, 캔·즉석식품, 화장품 등) 694박스도 전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방배권역, 서초권역, 반포권역 등 3개 권역 주민이 참여했던 것에서 올해부터 양재1권역, 양재2내곡권역을 포함한 전 권역 주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복지플래너 등 동 특성과 지역환경 이해도가 높은 이웃들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복지자원 네트워크를 연계할 생활밀착업소 대상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기업체의 참여도 확대된다. 희망꾸러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희망나눔사업 후원 협약 체결한 사조대림에서 상온 캔·즉석식품을 제공,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에서는 ‘화장품 기부 플랫폼’을 통해 기부받은 다양한 화장품을 후원하는 등 기업체가 따뜻한 손길로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외도 다중이용시설 상권내 생활밀착형업소(편의점, 부동산, 약국 등)에도 방문하여 사각지대 홍보물 비치 및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협조를 요청, 서초구 복지자원 네트워크를 맺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 달고나 안부살핌 골목캠페인을 통해 1700여 명의 주민에 코로나방역키드, 식료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안내 등 현장 복지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서초를 만들기 위해 서초형 민관복지협의체계 구축으로 5개 권역에서 권역별 생활밀착형 지역특화사업을 실시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권역별 1인가구 영양지원, 취약계층 대상 복지정보지를 제작·발송, 서리풀마미도시락사업, 사랑해요밀키트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창영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간기관, 기업체,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청장년 1인가구나 홀몸어르신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방문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가 지역내 어린이집의 학대 혹은 부적절한 훈육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섰다.
중구는 20일 '서울중구 아이사랑 톡' 카카오톡 채널을 이번 달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중구 아이사랑 톡'은 카카오톡 내에서 채널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상담 및 신고접수를 할 수 있다.
지역내 어린이집 학부모나 아동복지 종사자 등이 학대 위기의 아동을 발견할 경우 아동 또는 가정의 간단한 인적사항과 학대 의심정황을 작성,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에 신고하는 방법이다. 신고·상담 채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신고나 상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대화를 진행한 뒤 현장을 방문해 CCTV확인 등 지도 점검에 들어간다. 이후 학대정황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 기관에 신고해 위기아동에 대한 응급조치와 서비스 연계에 나서게 된다.
이번 채널 마련으로 그동안 직장· 육아 등으로 제약이 많은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아동학대를 신고, 구는 즉시 개입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 학대 정황에 대해 보호자가 의심이 들거나 불안감이 있더라도 경찰 신고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즉각적인 개입이 가능한 구청에서 1차 상담 창구를 운영해 신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인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교사에 대한 역량교육, 처벌강화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상시 신고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양천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일 ‘보훈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
‘보훈가족 한마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지난 2018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두 번째 행사로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으나 이번에 전격 재개하게 됐다.
참여대상은 6?25참전유공자회 등 10개 보훈(안보) 단체 회원 400여 명으로, 22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모범유공자 표창장 수여식과 보훈가족 문화공연으로 꾸려진 축제의 한마당이 진행된다.
모범유공자 표창은 보훈단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에게 수여된다. 구는 각 보훈 단체에서 추천한 20명에게 표창을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보훈가족 문화공연에서는 ‘신청곡을 불러 드려요, 사랑의 양천센터!’의 막이 오른다. 4인의 전문 뮤지컬 배우가 신명 나는 춤과 활력 넘치는 노래를 선보이며 현장의 흥을 한껏 돋울 계획이다.
특히, 공연곡이 전부 참석자들의 사전 신청곡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객석의 호응도 뜨거울 것으로 보여 행사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끌어 올릴 전망이다.
이밖에도 유공자의 과거 무용담과 특별한 사연, 추억이 담긴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상영을 통해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된 ‘보훈가족 한마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을 다시 모실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유공자 여러분의 자부심을 지키고 예우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