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재기자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유한킴벌리가 100% 천연펄프 원단을 주원료로 사용해 45일만에 생분해가 가능한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를 20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산림관리협의회가 인증한 지속가능한 인공조림에서 생산된 FSC 인증펄프를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개발됐다.
올해 칸타에서 실시한 ‘2022 물티슈 사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친환경 원단 물티슈 제품 중 100% 천연펄프 원단 제품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72%), 조사대상자 63%는 일반 물티슈 보다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물티슈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넥스의 이번 신제품은 100% 천연펄프 원단만을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만든 물티슈 대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장점이 있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가능한 인공조림지에서 추출한 FSC 인증펄프를 사용해 산림 보호 등에 기여하고 있다.
번들백 포장재와 캡에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30% 사용해 신규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이상 줄였다. 캡에 부착해 온 스티커를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분리수거 배출 시 불편함도 줄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담당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도 미래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출시를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물티슈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