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대웅제약, 목표주가 22만원‥나보타 해외매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하나금투는 대웅제약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7.9%늘어난 1조24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18.3% 증가한 10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실적은 보툴리늄 톡신 매출 성장, 의약품 중 원가율이 낮은 제품 매출 비중 증가, 2020년도 수익성을 훼손했던 소송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 감소로 2021년 2분기 이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해외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투는 나보타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50% 가량 늘어난 11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중국은 임상 3상 종료 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fexuprazan)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