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온시스템, 실적 둔화로 지연되는 M&A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한온시스템이 인플레이션과 비용을 전가하기 어려운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1만2500원으로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1조9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류비와 원재료비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을 낮췄다. 다만 영업 외 실적은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차입금 증가로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한온시스템의 실적 정상화 시점으로 올해 4분기를 꼽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피크아웃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올해 4분기나 돼야 이익률이 5% 이상 나타날 것"이라며 "이 시점에 M&A 논의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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