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명의 날!”... 오세훈과 손 잡고 뛸 서울 구청장 후보 누구?

국민의힘 29~30일 서울 구청장 후보 경선...30일 오후 최종 경선 후보와 단수 후보 결과 발표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늘은 바로 운명의 날이다”

서울 한 구청장 예비후보가 한 말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서울시장 단독 후보로 일찍 내세운 가운데 29일과 30일 서울 구청장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는다.

이 때문에 해당 후보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 구청장 경선 후보는 "지난 1달 여 기간 동안 후보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겸허한 마음으로 경선 경선를 기다리고 있다"고 섬정을 전했다.

◆종로구 정문헌, 성북구 정태근, 서대문구 이성헌, 강남구 이은재 등 전직 국회의원들과 중구 이창학, 성동구 강맹훈, 광진구 김경호, 송파구 서강석 등 고시 합격 서울시 고위직 출신들 결과도 관심

서울 종로, 중구, 용산구, 성동구 등 책임당원 50% 일반 구민 50% 또는 일반구민 100%를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 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쯤 결과를 받아 1위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국 1등만이 민선 8기 6.1 지방선거에 나설 티켓을 거머지게 된다.

특히 이번 국민의힘 서울 구청장 경선 후보로는 정문헌(종로) 정태근(성북) 이성헌(서대문) 이은재(강남) 등 전직 국회의원들도 참여, 이들의 성적표도 관심 아닐 수 없다.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 중랑구 등 발표안 된 지역 구청장 후보 오늘 중 단수로 발표될 지도 주목

강남구는 당초 서명옥 성중기 이석주 이은재 후보 등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하기로 하다 갑자기 여성전략공천설이 나오면서 혼선을 이어가면서 성중기 이석주 경선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비판했다.

서초구는 황인식 유정현 조소연 예비 후보 등이 경선을 주장한 가운데 단독 후보설이 퍼져 해당지지자들이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최호권, 중랑구는 라진구 예비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상대 후보들 반응이 주목된다.

이날 오후면 국민의힘 서울 구청장 후보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중구 서양호, 성동구 정원오, 중랑구 류경기, 노원구 오승록, 은평구 김미경, 영등포구 채현일, 관악구 박준희, 송파구 박성수 후보 등 단수 후보를 결정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5월1~2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