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생활 돕기 위해 … 동의과학대, 베트남 학생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실시

동의과학대학교 석당문화관에서 한국어 강사와 베트남 현지 학생이 줌(Zoom)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의과학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 베트남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큰 관심과 인기를 받으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젊은 층의 교육 수요 열기 또한 높다.

과거부터 한류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베트남은 지난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에 이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했다.

한국어교육원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8주간 베트남 현지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 이해도 향상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줌(Zoom)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은 주중 매일 2시간씩 한국어 강사·전문 통역사와 한국어 발음·문법, 기초회화, 한국 문화 이해 등 초급 한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수강생은 다가오는 여름학기에 동의과학대 한국어교육원이 주관하는 6개월 과정의 단기 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다.

교육은 연수에 앞서 학생이 한국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덕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경 원장은 “학습 수준에 따라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현지 학생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다 심층적으로 익혀나갈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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