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송도유원지 일원(동춘1동 743-7)에 대한 공공행정?문화복합?체육시설 및 K-food square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구는 지난 2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확정 공고에 이어 최근 도시관리계획 확정(변경) 용역을 위한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용역 범위는 2020년 10월 송도테마파크 인접 잔여부지 내 화재사고 발생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민원 사항 해소를 위해 송도테마파크 인접 유원지 해제부지 등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송도유원지 LH부지, 송도테마파크 인접 잔여부지, 이건산업 부지 등에 대한 공공행정?문화복합?체육시설 및 K-food square 반영 등 송도유원지 해제부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옥련동과 동춘동 일원에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신규 유입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송도유원지 해제부지를 활용해 공공행정·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해 원도심 공공서비스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다.
송도테마파크 잔여부지는 국유지와 사유지를 포함해 모두 29필지 2만1782㎡ 규모로, 현재 폐자동차 재활용 사업장 등이 들어서 있다.
구는 내년 상반기 이전에 인천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및 절차 이행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공공행정·문화복합시설 사업을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박남춘 시장의 연두방문 당시 송도유원지 공공행정 복합시설을 위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최근 1차 추경에서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송도유원지 해제부지를 활용해 그동안 부족했던 공공행정과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원도심 중심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