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은 15일 신임 감사위원에 이미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을 각각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미현 제청자는 1961년 서울 출신으로, 상명여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6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1987년부터 2013년까지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 활동을 했으며 2013년부터는 연세대학교 법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획재정부 국세심사위원·세제발전심의위원,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남구 제청자는 1965년 경기 용인 출신으로 수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 199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 감사원에 전입, 제2사무차장, 공직감찰본부장, 사회복지감사국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남구 제청자의 경우 '감사위원 내정설'로 야권이 문제를 제기했고, 청와대와 인수위가 감사위원 선임 문제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지면서 감사위원 선임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수위는 "청와대에서 인선한 인사에 대해서 당선인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