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관광 사업체 등에 19억원 '긴급 수혈'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관광 사업체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차량을 대상으로 총 19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월16일부터 3월11일까지 도내 관광 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사업자 운영지원사업을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지한 뒤 관광 사업체 2456곳 중 2388곳(업체 당 58만원),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차량 5895대 중 5327대(차량 당 10만원)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한 뒤, 지원금을 최근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종전 매출액 증감, 사무실 임차 여부에 따라 지원금 지급 대상을 선정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기관, 중견 및 대기업 계열사 등 제외 대상을 최소화해 거의 모든 관광 사업자를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또한 지급조건을 단순화해 신청 업체의 제출서류를 줄였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업, 국제회의업 등 주요 관광업종은 어렵고, 여행업을 겸하는 전세버스운송업체 역시 수학여행과 단체여행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보험료 부담과 최근 유류값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심각한 위기에 처한 도내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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