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김경훈 대표 신규 선임…'전문성 강화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경동제약이 김경훈 대표를 추가 선임해 류기성, 김경훈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했다.

경동제약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류기성 단독 대표에서 류기성, 김경훈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사 경쟁력을 높인다.

김경훈 대표는 글로벌 4대 회계법인이자 컨설팅 업체인 어니스트앤영(EY) 감사본부 파트너 출신으로 2019년에 경동제약에 CFO로 합류했다. 전반적인 재무, 회계업무뿐 아니라 신사업 발굴과 투자업무를 총괄한다.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경동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지역 병의원 중심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및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동제약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펀드에 110억원을 출자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기업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ANLBIO)와 약효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 벤처기업 아울바이오(AULBIO)에 지분 투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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