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IgG 항체검사 식약처 허가 획득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SARS-CoV-2 IgG 항체검사(sCOVG).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IgG 항체검사(sCOVG)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SARS-CoV2 IgG’ 검사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매개가 되는 돌기 단백질에 대한 IgG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품목 허가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돌기 단백질을 표적항원으로 한 총항체 검사(COV2T)와 IgG 항체검사(sCOVG) 두 가지 모두를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이미 식약처 허가를 받은 총 항체 검사(COV2T)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나 진단이력이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줘 팬데믹 상황의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됐다.

IgG 항체검사(sCOVG)는 IgM에 비해 장기간 유지되는 IgG 만을 선별·측정하는 검사로, 장기적인 방역 지침 및 백신 접종 관련 정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IgG 항체검사는 검사실 규모에 따라 다양한 장비군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시간당 440건의 검사가 가능한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 면역검사 장비를 이용하면 25분 만에 첫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IgG 항체검사(sCOVG)와 돌기 단백 기반 총항체 검사(COV2T) 모두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로서 앞으로도 한국의 장기적인 코로나 방역 지침 및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