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치명률 0%…접종이 최선'

"미접종자 오미크론 치명률 0.6%…계절독감과 비교했을 때 6배 높아"
"중증화·사망 막기 위해선 3차 맞아야"…접종 강조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3차 접종을 완료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 중 60세 미만 확진자의 경우 치명율이 0%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3차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자에게는 오미크론 위험성이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7%로 계절독감의 0.05% 내지 0.1% 치명률과 유사한 수준까지 낮아진다.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은 0% 치명률로 위험도가 크게 낮아진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접종 완료자에게는 계절독감 수준이지만 미접종자, 특히 고령층에게는 계절독감 보다 위험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반장은 미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0.6%로 계절독감과 비교했을 때 6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최근 4주간 사망자 94.4%가 60세 이상이고 이 중 46%가 미접종자"라며 "60세 이상의 경우는 예방접종이 가장 최선의 대응 방법인 만큼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도 이날 지난해 4월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3만534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오미크론 감염자 중 60세 미만 사망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인 것은 3차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이야기"라며 "미접종자는 아무리 오미크론이라고 하더라도 계절독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치명률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접종받으라고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 위중증 환자는 1007명이다. 사망자는 186명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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