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봐 왔어요” … 고리원전본부, 재래장터서 산 식료품 이웃에 설 선물

쌀·배·제수음식 식료품, 이달만 6000만원어치 훌쩍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 27일 부산 기장군 월내 오일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 27일 장바구니를 들고 부산 기장군 오일장으로 향했다.

장안읍 월내 오일장에서 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 김종배 고리본부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200여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매했다.

고리원전본부는 장만한 물품을 기장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장안읍, 일광면의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했다.

본부는 지난 24일 기장지역에서 생산된 쌀 1170포, 배 280박스 등 56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가정, 군부대 등에 선물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300여만원 상당의 명절 제수 음식을 마련해 발전소 주변 지역의 취약계층 40세대에 전하기도 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978년 4월 고리1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원자력의 횃불을 처음으로 밝힌 국내 원자력 발상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 단지이다.

본부는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론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사회공헌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준석 본부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이웃에 힘을 주는 일거양득의 착한 활동”이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지역 협력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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