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프리카TV, NFT·메타버스 신사업 확장 가시화'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 내린 24만원으로 제시했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은 743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7%, 3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559억원, 광고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4.9%, 2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부문은 비게임 광고주로 광고주 풀이 확대되며 브랜드 콘텐츠 광고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플랫폼 광고도 아프리카티비 애드 매니저(AAM) 도입으로 인한 광고 단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 11월 NFT 거래소인 AFT 마켓을 오픈한 데 이어 빠르면 올해 1분기 내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초기 단계라 실적 기여는 크지 않지만 유저와 BJ가 인터넷상 채팅으로 소통하는 단계에서 가상 공간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생태계가 확장된다는 측면에서 수익화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팬덤 락인과 함께 팬베이스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서비스 실적을 소폭 하향해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다. 이현지 연구원은 “광고는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올해 연간 5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NFT와 메타버스라는 신사업 확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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