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의·안전성 높인 '시흥영업소 환승정류장' 25일 개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의 첫 수도권 결과물인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이 25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은 국민 안전과 광역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202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준공되는 사업이다.

이 환승정류장은 강남, 사당, KTX광명역 등 6개 노선이 연결돼 매일 5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보행 공간도 없어 안전상의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환승정류장을 철거하고 정류장 안내기(BIS),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환승정류장으로 새롭게 설치했다.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정류장을 구조적으로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이용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번 준공으로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지난해 말 오송역에 이어 총 2개 사업이 마무리됐다. 올해에는 10개소, 내년에는 5개소를 추가로 준공할 예정이다.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광역버스 환승시설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광역교통 협력 사업으로서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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