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룸 오피스텔 매매가 1년 새 6.4% 증가

1인가구·신혼부부 위한 콤팩트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동부건설 센트레빌335 투시도.

최근 2~3년간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콤팩트형 주거상품인 투룸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모습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40~60㎡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매매가는 2억6135만원으로 직전해인 2020년 12월 대비 6.4% 뛰었다.

청약성적 역시 우수하다. 지난해 5월 고양 덕은지구에 분양한 ‘더 지엘’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60㎡가 83.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타입의 투룸 오피스텔이라는 점이 인기 요소로 꼽힌다.

콤팩트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 속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건설이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33-1번지 일대에 짓는 ‘센트레빌335’ 오피스텔이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로 지어진다. 수납 효율성을 극대화한 투룸 설계는 물론 양문형 냉장고, 세탁·건조기, 인덕션, 식기세척기, 오븐 등을 모두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이어진 ‘직통 역세권’으로 이를 이용하면 2호선 강남역까지 8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 2022년 5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샛강역까지 7정거장이면 도달한다. 이외에도 남부순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반경 1㎞ 내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보라매병원, 포도몰, 르네상스 쇼핑몰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짓는 ‘르 니드’를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130㎡ 총 156실 규모다. 실내 농구장, 러닝트랙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3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이자 향후 GTX-C노선 수혜역인 양재역과 인접해 있다. 서초구청, 예술의전당, 신세계백화점도 가까이 있다.

구로구 일대에 들어서는 ‘구일 투웨니퍼스트 하이앤드’ 오피스텔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3개 동, 총 216실이 단지형으로 조성된다. 투룸 3베이 주거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1·2인 가구나 신혼부부에 적합하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초역세권으로 1분 거리에 구일초·중·고도 자리해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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