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신규 배달 메뉴는?

요기요, 2021년 BEST 신규 배달 인기 메뉴 공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배달 앱 요기요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신규 배달 메뉴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인기 메뉴 조사는 치킨, 피자, 중식 등과 같은 보편적인 메뉴를 제외하고 지난해 가장 많은 주문 성장을 기록한 메뉴를 집계해 이뤄졌다.

2021년 요기요 배달 음식 신규 메뉴 1위는 '크로플'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주문 성장률 620%를 기록했다. 특히 크로플은 경기도 지역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타 지역 대비 3배 이상 높은 주문 수 성장을 보였으며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거주 분포가 높은 위성 신도시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주문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메뉴 2위는 전년 대비 460% 주문이 늘어난 '로제' 메뉴였다. 지난해 다양한 방송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분식 카테고리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도넛'이 3위를 차지했다. 도넛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다양한 유명 수제 도넛 브랜드 등의 인기가 배달 앱에도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순위 밖 메뉴 가운데 '버거'와 '마라'의 꾸준한 인기도 눈에 띄었다. 수제버거의 인기가 높아져 전년 대비 1.5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김현득 요기요 데이터실 실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메뉴가 배달앱 신규 인기 메뉴로 등장했다"면서 "특히 이제는 배달앱이 식습관을 책임지는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외식업계 트렌드가 즉각적으로 반영돼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음식 소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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