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안해?” … 친구 모텔에 감금해 마구 때린 10대 여학생들, 경찰 수사 착수

진주경찰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감금한 채 ‘조건만남’을 강요하며 마구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A(16)양이 진주 시내 한 모텔에서 친구 6명에게 4시간여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된 내용은 6명이 A양의 옷을 벗긴 채 온몸을 두들겨 팼고 다른 친구들에게 영상 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A양에게 자해를 강요하거나 돈을 벌어 오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져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도 조사 중이다.

A양 가족으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현재 가해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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