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차단 담양군, 농공·산업단지 ‘찾아가는 진단검사’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체 대상 선제 대응

[담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19일 관내 외국인 근로 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농공단지 등 4개소에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1주 1회 내·외국인이 전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전라남도 행정명령에 따라 관내 업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은 이날 5개 검사팀 15명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678명(외국인 275, 내국인 403)이 검진을 마쳤다.

정운기 금성농공단지 사무소장은 “공단 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보건소를 찾는 것은 시간과 이동 문제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현장을 찾아 검사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14회 3541명의 검사를 진행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담양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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