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잠자고 있는 예금 2574억원(171만건)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금원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돌려준 돈은 전년보다 약 6% 증가했다. 지급건수로 보면 274% 늘었다.
이는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 유관기관 비대면 서비스 연계를 확대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또 휴면예금 보유자에 대한 우편안내를 실시하고, 금융정보를 얻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휴면예금은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앱)을 비롯해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신청 할 수 있다.
이재연 원장은 “2018년 휴면예금 찾아줌 비대면 지급 서비스 개시 이후 휴면예금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은 84%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휴면예금 우편안내를 더욱 확대해 국민들이 개개인의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