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장씩' 바이든 행정부, 의료용 마스크 4억장 무료 배포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용인 N95 마스크 4억장을 무료 배포한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다음 주 후반부터 약국, 보건센터 등에서 N95 마스크 4억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게 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N95는 한국의 KF94 등급에 해당하는 의료용 마스크로, 성인 1명당 3장 씩 배포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다음주 말부터 약국 등에서 배포되며, 2월 초까지 (배포) 프로그램이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주요 도구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마스크는 연방정부 전략물자에서 조달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오픈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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