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불안불안 … 포항시 44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점검반 3개조 편성, 안전관리계획 이행여부·안전시설 관리상태 점검

안전점검반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1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지역에서 시공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대형 아파트 건물 붕괴, 대형 건설기계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사전 예방 차원에서 점검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역 내 건축공사 44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점검반은 3개 조로 편성해 안전 및 품질관리 계획 이행 여부, 가설 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가시설의 설치 상태 등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과 보완을 요구하며, 향후 유사한 위반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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